[BioS]인제니아, 코스닥 18일 상장.."시총 6100억 규모"

입력 2026-08-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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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프로그램 VEGFxTie2 이중항체 'IGT-427' 머크 3상 진행中..자체 개발 프로그램 CKD 2상, 데이터 확보中

인제니아테라퓨틱스(INGENIA Therapeutics)가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제니아는 공모가인 1만2000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 10시30분경 시초가보다 3.33% 상승한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6100억원 규모다.

인제니아는 지난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혈관질환 항체 신약 연구개발 바이오텍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IBS(기초과학연구원)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손상된 미세혈관을 복구하고 정상화하는 기전의 Tie2 항체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크게 2가지 접근법으로 혈관 안정화 수용체 Tie2를 직접 활성화하는 ‘TIE-body’ 항체와 질병유발 단백질 제거하는 기전을 더한 이중항체 ‘LCIDEC'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리드 프로그램은 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Tie2xVEGF 이중항체 ‘IGT-427’로,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MSD)가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IGT-427은 비정상적인 신혈관 생성을 억제하면서, 미세혈관 누수와 염증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인제니아는 지난 2022년 영국 안과질환 스타트업 아이바이오(EyeBio)에 전임상 단계에 IGT-427을 기술이전했고, 이후 머크가 아이바이오를 총 30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현재 머크는 IGT-427(MK-8748)을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NVAMD) 적응증에서 2건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추가로 이번달과 내달 당뇨황반부종(DME)을 대상으로 2건의 임상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4000여명 환자까지 임상이 확대된다.

인제니아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은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 후보물질인 Tie2 활성화 항체 ‘IGT-303’으로 호주, 뉴질랜드, 한국에서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임상 데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암제 프로그램으로 VEGFxPD-1xTie2 삼중항체 ‘IGT-532’의 임상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고, 내년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밖에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 Tie2 항체 ‘IGT-302’와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 후보물질인 Tie2 이중항체 ‘IGT-627’ 등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버드의대, 에모리의대 등 세계적 기관들과 연구 협력도 지속하며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상열 인제니아 대표는 “혈관질환 치료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인제니아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큰 전환점을 맞았다”며 “후속 파이프라인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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