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당사국 간 다자 논의와 평화체제 전환을 공식 제안하자 남북경협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351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대표적인 대북 섬유·의류 및 개성공단 입주 관련주인 좋은사람들과 인디에프 역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429원, 인디에프는 29.81% 상승한 2395원에 거래 중이다.
남북경협 테마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신석재는 전 거래일 대비 26.97% 오른 72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강산 관광 관련주인 아난티는 25.32% 급등한 4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제이에스티나(19.89%), 신원(17.20%), 형지엘리트(10.82%)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폭등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포용적·안정적·책임있는 평화공존'이라는 대북 정책 청사진을 제시하며 종전 협상을 위한 다자 논의를 제안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서겠다"라며 "서로에 대한 상호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함께 논의될 수 있다고 밝히며, 흡수 통일을 추진하지 않고 상호 체제를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대북 3원칙을 재확인했다.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통일부는 다음 달 유엔 총회와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의 지지를 확보해 평화체제 및 북핵 활동 중단 논의를 견인하고, 남북 간 연락 채널 복원과 대화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