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8일 HPSP에 대해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는 미세화 공정에 빠질 수 없는 고압 어닐링(HPA) 장비 공급업체”라며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 투자 확대와 함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1966원에 과거 3개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류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주요 고객사 투자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주요 매출처였던 파운드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선단 공정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낸드(NAND)는 300단 이상 공정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HPSP 장비를 도입하는 추세”라며 “신규 고객사도 확보해 향후 추가적인 매출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낸드가 HPSP의 주력 매출처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램(DRAM)도 성장 축으로 꼽았다. 류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투자가 본격화되며 다년간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1d 디램과 후공정 영역에서도 HPSP 장비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3% 증가한 542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83.9% 늘어난 27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HPSP도 다른 국내 전공정 업체들과 함께 메모리 투자 사이클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