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서부T&D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18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부T&D가 외국인 입국자 증가에 따른 호텔 부문의 고성장과 용산·신정동 개발 이익 가시화로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서부T&D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77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199억원)에 부합했다. 재산세 약 80억원과 신정동 부지 개발 관련 일회성 인건비 등 약 15억원의 추가 비용 발생을 감안하면 상당한 고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주력인 호텔 부문은 객실 점유율(OCC)과 평균 객실 단가(ADR)가 동반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분기 호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4억원(18%), 171억원(39%)으로 집계됐다. OCC는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상승한 약 79%, ADR은 9% 상승한 21만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코렐(식기류 제조·판매) 역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275억원, 영업이익 32억원, 영업이익률 11.6%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하반기에도 호텔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0억원(11%), 253억원(19%)으로 시장 전망치(241억원)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OCC는 처음으로 8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원화 강세 흐름에도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고가 룸 판매가 늘어나 2분기 수준의 ADR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개발 사업 부문의 성과도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예정이다.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용산 오피스텔 분양이 시작되며, 관련 개발 이익이 분기별로 반영될 예정이다. 신정동 개발 부지 역시 건축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중장기 모멘텀이 풍부하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한일령 수혜 등으로 중국인 인바운드 유입이 늘어나며 호텔 사업의 가파른 레버리지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영업이익 기준 7배 수준으로 연초 대비 오히려 하락해 저평가 매력이 큰 만큼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