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13.2% 오르자 김밥 값도 ‘껑충’…서민 외식비 ‘비상’[물가 돋보기]

입력 2026-08-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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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재료값 인상 영향...쌀 13.2%↑·계란 9.0%↑

▲김밥. (연합뉴스)
▲김밥. (연합뉴스)

외식 품목 중 김밥 가격이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계란과 쌀 등 개별 자료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3838원으로 1년 전보다 5.9% 올랐다.

여타 조사 품목인 삼겹살 4.3%, 칼국수 3.6%, 냉면 2.8%, 삼계탕 2.8%, 비빔밥 2.7%, 자장면 2.1%, 김치찌개 1.8% 중 김밥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해당 8개 주요 외식 품목은 대중적으로 소비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품목의 가격 추이를 조사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기준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3723원에서 올해 1월 3800원으로 올랐는데 5개월 만에 3838원으로 다시 상승한 것이다.

쌀, 계란, 김 등 재료 물가가 김밥 원가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2분기 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올랐다. 같은 기간 계란은 9.0%, 김은 2.5% 상승했다.

농축산물 가격 상승에 김밥 가격 오름세는 확대되는 모습이다. 김밥 가격 상승률은 지난 6월 4.2%에서 7월 4.5%로 더 커졌다.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외식비 부담도 단기간에 완화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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