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이인철 변호사, 하영에 눈물의 조언⋯"상해임시정부 꼭 가보길"

입력 2026-08-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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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더 펀치’ 캡처)
(출처=MBN ‘더 펀치’ 캡처)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알려진 이인철 변호사가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MBN ‘더 펀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의 친일 논란을 집중 조명한 가운데 송기주 지사의 외증손자 이인철 변호사가 함께했다.

이날 이인철 변호사는 “하영씨를 개인적으로 비난할 생각은 없다. 본인이 친일 행동을 한 건 아니지 않나”라면서도 상해 임시 정부에 방문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저도 3·1절 전에 상해 임시정부를 다녀왔는데 정말 작은 건물에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났다”라며 “이런 곳에서 독립운동가분들이 고생을 하셨구나 싶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목숨이 달렸다 보니 계속 거처를 옮기셨다고 하더라. 거기서 눈물이 나면 애국자다”라며 “어렵게 지켜낸 대한민국인 만큼 후손들이 열심히 할 거다. 8·15 광복절에 독립기념관이라도 꼭 방문해 보시라”라고 권유했다.

특히 이인철 변호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한 자신의 외증조부인 송기주 지사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친일파의 재산 환수에 대해 “기존 정부에서 제대로 실행이 안 됐다. 민법상 소멸 시효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민법보다 중요한 게 헌법 정신이다”라며 “이번 정부는 꼭 공약을 지켜달라. 지켜보겠다”라고 요구했다.

이어 “독립운동 하신 분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자손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아직까진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특별한 보상이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오히려 친일파 후손들은 특별한 혜택을 받고 있다. 떵떵거리고 잘살고 있다. 어마어마하게 잘살고 있다. 정의를 바로 세우려면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영은 최근 출연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증조부에 대해 이야기 했다가 친일파 후손 의혹에 휘말렸다.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조선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물로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으며 중상을 입은 이완용을 살려낸 의료진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하영은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개를 숙였으나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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