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루페인트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건축·공업용 도료 부문의 이익 증가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노루페인트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062억원과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7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9%로 전년 동기 4.7%보다 3.2%포인트(p)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 건축·공업용 도료 등의 외부고객 매출은 3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3201억원보다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98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전체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다.
PCM 도료 등의 외부고객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765억원보다 늘었다.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85억원을 웃돌았다.
제품별 매출은 건축도료 1962억원, 공업도료 854억원, 자동차 보수용 도료 37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 보수용 도료 매출은 전년 동기 337억원에서 약 10% 증가했다. PCM강판용 도료 매출은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820억원보다 늘었다.
수출도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 매출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706억원보다 약 6.6% 늘었다. 내수 매출은 3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3766억원을 웃돌았다. 내부거래를 제외한 연결 매출은 4062억원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부담 요인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평균 구매가격은 ㎏당 △수지 3723원 △안료 1528원 △용제 1744원 △첨가제 3724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다. 노루페인트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석유화학 원료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노루페인트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수요자 중심 제품 확대, 친환경 시장 개척 등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85억원으로 매출의 2.5%를 차지했다. 결빙방지 MMA 포장재와 화장품 용기용 바이오 도료, 에너지저장장치(ESS) 하우징용 실리콘 접착제 등 신규 제품 개발도 진행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2분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환율 변동 등 대외 변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제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관리,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