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최원용 평택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최 시장은 11일 새벽 청북읍 토진리 PJK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가 화재 현장에서 화염만큼 주목한 것은 진압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수였다.
최 시장은 "화재 현장 인근에는 우리 평택의 소중한 물자원인 관리천이 있다"며 "소화수에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배수로를 통해 관리천으로 흘러들 경우 또 다른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즉각적인 조치가 이어졌다. 최 시장은 "곧바로 현장을 살피고 소화수가 관리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로에 임시 둑을 쌓았다"며 "여러 차례 점검하며 4개의 저지선을 만들고, 소화수를 처리할 살수차도 긴급하게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저지선까지 소화수가 흐르기 전에 살수차가 도착했을 때는 정말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 대응은 11일부터 13일까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사흘간 이어졌다. 담당 직원들은 교대로 현장을 지키며 소화수의 흐름을 확인하고 관리천 유입을 막았다.
최 시장은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평택시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의 소중한 물자원인 관리천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환경지도과 지민철 과장과 안전총괄과 박창희 과장을 비롯한 담당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화재를 막는 것만큼이나 관리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현장을 지켜주셨다"며 "재난의 순간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고 상황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의 일상과 환경이 지켜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재를 훌륭히 진압해준 송탄소방서장과 대원 여러분,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화재로 불안과 일상의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