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인수 마친 미래에셋…500억원 자본 확충

입력 2026-08-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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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지털엑스)
(사진제공=디지털엑스)

미래에셋그룹이 올해 인수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운영사 디지털엑스에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투입한다. 기업결합 심사와 사명 변경에 이어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가상자산 사업 확대를 위한 후속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엑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007만8614주를 신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4961원으로, 조달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신주는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전량 인수하며 납부기일은 27일이다.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처음 이뤄지는 자본 확충으로, 확보한 자금은 디지털 금융 사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애초 취득하기로 한 지분 92.06%에 5.09%를 추가해 디지털엑스 지분 총 97.15%를 확보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도 받았다.

인수 이후 조직 재정비도 진행 중이다. 코빗 운영사인 주식회사 코빗은 11일 법인명을 ‘디지털엑스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거래소 서비스명인 ‘코빗’은 당분간 유지하되 향후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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