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625억원으로 흑자전환
고부가 컨테이너선·특수선 수익성 개선

HJ중공업이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배 이상 늘렸다.
HJ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299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억원에서 649억원으로 약 12배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2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66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총이익도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331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조선 부문이 주도했다. 앞서 수주한 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의 건조 공정이 본격화된 데다 방산을 비롯한 특수선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은 1조2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억원보다 8배 이상 늘었다. 순이익은 88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조선 부문 매출은 6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7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 584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화, 원가 절감 노력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