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면 AI 사업이 다른 부문 매출 넘어설 것”
앤스로픽 성능에는 못 미쳐⋯주가 10% 껑충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로켓ㆍ위성ㆍAI 기업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최신 AI 모델 ‘그록 4.6’을 출시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는 그록 4.5 모델을 선보인 지 약 한 달 만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그록 4.6은 장시간 실행되는 AI 에이전트와 복잡한 대화와 시각적 작업 수행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을 비교·평가하는 여러 기관 가운데 하나인 ‘아티피셜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그록 4.6은 이 기관의 ‘인텔리전스 인덱스’에서 그록 4.5보다 5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그록 4.6은 오픈AI의 GPT-5.6 솔과 비슷한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지만,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5와 페이블 5에는 미치지 못했다. 단 그록 4.6이 경쟁 모델보다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티피셜애널리시스는 진단했다.
스페이스X는 “그록 4.6은 여러 에이전트 코딩 및 지식 작업 벤치마크에서 최첨단 지능을 달성한다”면서 “9개 벤치마크의 종합 점수인 인공 분석 지능 지수에서 GPT-5.6 솔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엑스(X)에 “그록 4.6이 출시됐다”며 “똑똑하고 빠르며, 가격 대비 성능이 놀랍다”고 썼다.
머스크는 또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AI 부문 매출이 아마 9월이면 스페이스X의 다른 모든 사업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로켓 발사와 위성 사업뿐 아니라 AI 사업에서도 매출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스페이스X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9.65% 뛴 146.15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