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기반 홈쇼핑(T커머스) KT알파가 올해 상반기 매출 1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62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3%, 2.8% 상승해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
실제 거래 규모를 나타내는 취급고 역시 상반기 기준 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급고 증가와 영업이익이 개선된 만큼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이뤄내며 본연의 사업 경쟁력이 우상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출 감소는 직매입 비중을 줄이고 위수탁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품 판매액 전체가 매출로 잡히는 직매입과 달리 위수탁은 수수료만 매출로 인식되면서 상반기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는 T커머스 서비스 ‘KT알파 쇼핑’의 상반기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모바일 비중 확대와 함께 단독 브랜드 차별화와 쇼핑라운지 확대 등 채널 다변화가 고객 접점을 넓혔다. 상품 라인업 확대와 S/S 시즌 및 가정의 달 수요 집중 공략 등도 유효했다.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사업 상반기 매출은 645억원으로 4.7% 늘었고, 취급고는 14.6%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마켓‧토스 등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통합상품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 결과다.
KT알파는 지난달 창립 35주년을 맞아 경영전략 ‘SHIFT 2026’을 발표하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커넥티드 커머스 컴퍼니’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단독 브랜드와 기획 상품 확대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TV와 모바일을 잇는 모바일 최우선 전략으로 쇼핑 경험을 혁신한다.
기프티쇼는 고객이 직접 선택해서 구성할 수 있는 고객 선택형 통합상품권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기업 고객 전용 서비스를 강화해 단순 상품권을 넘어 기업과 고객을 잇는 종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뿐만 아니라 AX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상품·콘텐츠·고객·채널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다. 데이터 표준화 및 AI 검색·추천·개인화 큐레이션을 고도화를 추진한다.
박정민 KT알파 대표 “하반기에는 T커머스 단독 브랜드를 확대하고 AI 기반 라이브라이크(Live-like)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B2B 고객사 규모 확대 및 AI기반 고객 분석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