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사망자 주민번호 불법개통 5억원 ‘철퇴’

입력 2009-10-14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망자 33만 회선 여전히 살아 있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사망신고로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상태에도 개통을 해준데 대해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SK텔레콤, 구 KT프리텔, LG텔레콤 및 KT가 이용약관에서 정한 본인확인 절차를 위반해 사망자 주민등록번호 등을 이용한 자를 가입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총 5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의결했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SKT 1억4400만원 ▲구 KTF 1억2400원 ▲LGT 2억2700원 ▲KT 45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해야 한다.

올해 1월말 현재 개통 중인 약 4305만 이동전화 회선(법인 및 외국인 제외) 전체를 대상으로 행안부 주민등록 DB를 통해 조회한 결과, 약 33만 회선(약 28만명)이 행안부 DB에서 검색되지 않거나 말소된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상가입 이후 주민번호가 말소된 22만3000여 회선을 제외한 10만3086회선은 이통사가 이미 사망자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자를 가입(6583회선)시키거나 신분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제대로 보관하고 있지 않은 경우(3만9302회선)가 대부분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4만5885회선(3만2360명)은 실사용자로 명의변경하거나 해지 또는 구비서류를 갖추도록 하고 나머지 28만811회선(25만3008명)에 대한 처리방안 및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 본인확인 절차 등 업무처리절차 개선 시정명령 받은 사실을 신문에 공표토록 조치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시정조치를 통해 명의도용 및 신분증 위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이동전화를 개통, 불법스팸 및 범죄 등에 악용하는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29,000
    • -0.19%
    • 이더리움
    • 2,633,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300,900
    • +0.33%
    • 리플
    • 1,711
    • -1.27%
    • 솔라나
    • 111,400
    • -0.27%
    • 에이다
    • 242
    • -1.22%
    • 트론
    • 499
    • +1.01%
    • 스텔라루멘
    • 318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60
    • -0.28%
    • 체인링크
    • 12,050
    • -0.08%
    • 샌드박스
    • 85.37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