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SSG 구단에 따르면 최정은 1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정은 약 2주 동안 현지에 머물며 초기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정은 “시즌 중 팀을 떠나 수술하게 돼 마음이 무거웠다”며 “팬 여러분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재활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돌아가 내년 시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일정에는 친동생 최항도 함께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를 준비하고 있는 최항은 “형이 미국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며 “형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최정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255타수 78안타), 20홈런, 57타점, 4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3을 기록했다.
기록 행진도 이어졌다. 5월에는 KBO리그 최초로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7월에는 사상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개인 통산 1000장타도 달성하며 이 부문 역대 두 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치면서 최정의 홈런 시계는 통산 538개에서 잠시 멈추게 됐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인 최정은 550홈런까지 12개를 남겨두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인 KBO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600홈런을 향한 도전 역시 내년 시즌부터 다시 이어간다.
SSG는 최정의 심리적 안정과 체계적인 재활을 돕기 위해 구단 직원과 컨디셔닝 코치를 현지에 파견하는 등 복귀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