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익 6483억원…AX 사업 매출이 실적 방어

입력 2026-08-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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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고. (사진제공=KT)
▲KT 로고. (사진제공=KT)

KT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6조6799억 원, 영업이익이 64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1% 줄었다. AX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데이터센터·부동산 등 성장사업 확대와 콘텐츠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대비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 5235억원, 영업이익은 38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지만 B2B 사업 회복과 비용 안정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대비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 반영 영향으로 감소했다.

해킹 사태 이후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무선 사업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홈유선전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년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AI·클라우드 등 AX 사업과 기업메시징·전용회선 사업 호조가 이어졌다.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 중심의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는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별 AX 레퍼런스를 확대하며 B2B AX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금융권 중심으로 AX 수주가 확대되며 상반기 누적 수주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KT는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4곳의 AI 챗봇·상담봇 등 AICC 구축·운영을 맡고 있으며, AI 기반 개발·운영체계(AIDLC) 구축 사업 등 상반기에만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KT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 본격화와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산 DC 가동 효과와 DBO 사업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KT는 서울-경북 멀티 리전AX 사업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해 재해복구(DR)와 고가용성을 강화하고 공공·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KT는 AX 파트너로지 연결 기준 ROE 9~10% 달성을 목표로 ‘AX 플랫폼 컴퍼니’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X 인프라와 솔루션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2028년 AX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1년까지 AIDC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한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저수익사업 합리화 대상을 확대하고 AX 내재화를 통해 영업·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유휴 부동산과 투자자산 등 비핵심 자산의 유동화도 가속화한다.

한편, 2월 발표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마무리 단계로 9월 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13일 지급 예정이다.

민혜병 KT 재무실장(CFO) 전무는 “KT는 AX 플랫폼 컴퍼니로의 전환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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