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세계 첫 대체 연료 여객기 상용화 성공

입력 2009-10-14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타르항공이 세계 최초로 가스액화석유(GTL: Gas To Liquid)를 이용한 여객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14일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에 따르면 GTL을 실은 카타르항공의 A340-600 항공기가 지난 12일 런던-도하간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GTL 항공 연료(Gas To Liquid Jet Fuel)는 가스액화석유(GTL)와 기존의 석유기반 등유(Kerosene)를 50:50의 비율로 합성하여 만들어진 대체 연료다.

기존 석유 연료에 비해 이산화 유황과 미립자 배출량이 적어 항공·물류 산업의 탄소배출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 이 연료가 상용화되면 기존에 석유에 의존해왔던 항공기 연료 공급의 다양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는 2012년부터는 매년 100만 톤이 생산되며, 이는 250명의 승객을 태운 항공기가 지구를 4000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카타르는 세계 3위의 천연가스 매장국가로, 전 세계 매장량의 14%인 900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GDP인 658억 달러의 61.9%인 41억 달러를 석유, 가스 등의 천연자원으로 벌어들인 만큼 천연가스를 이용한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이다.

카타르항공은 2008년 2월, 세계 최초로 GTL 항공연료를 이용해 에어버스 A380을 영국 필톤에서 프랑스의 뚤루즈까지 시험운행 한 바 있으며, 그 동안 에어버스, 카타르 과학 기술 단지, 롤스로이스, 쉘, WOQO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업용 여객기에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연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카타르항공의 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이번 GTL 항공 연료를 이용한 상업용 여객기 비행의 첫 성공은 카타르항공의 친환경을 위한 노력의 성과"라며, "2030년에는 비행기 연료의 30퍼센트 정도가 GTL과 같은 친환경 연료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식욕억제제', 비만보다 정상체중이 더 찾는다 [데이터클립]
  • 4월 비행기값 얼마나 오르나?…유류할증료 폭등 공포 [인포그래픽]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선당후사 정신·서울서 보수 일으킬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감에 시장 반색…트럼프는 ‘호위 연합’ 참여 거센 압박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251,000
    • +0.33%
    • 이더리움
    • 3,455,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2%
    • 리플
    • 2,264
    • +0.31%
    • 솔라나
    • 140,800
    • -1.4%
    • 에이다
    • 431
    • +1.17%
    • 트론
    • 452
    • +4.15%
    • 스텔라루멘
    • 26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90
    • +1.93%
    • 체인링크
    • 14,610
    • -1.08%
    • 샌드박스
    • 13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