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입력 2026-08-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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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U-17 여자배구 대표팀 손서연(선명여고). (출처=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공격하는 U-17 여자배구 대표팀 손서연(선명여고). (출처=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9 25-17)로 제압했다.

앞서 푸에르토리코와 대만, 이탈리아를 차례로 꺾은 한국은 승점 12와 함께 4연승을 질주하며 D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12일 알제리와 치르는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4위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공격에서는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손서연(선명여고)이 돋보였다. 손서연은 공격으로 20점을 책임지고 블로킹 1점과 서브 2점을 더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다.

장수인(경남여고)은 14점, 어민서(한봄고)는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다연(중앙여고)도 블로킹 4점과 서브 4점을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승부의 흐름은 3세트에서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13-13까지 맞선 상황에서 한국이 내리 4점을 따내며 격차를 벌렸고,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24-19에서는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를 끝내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에서도 한국의 흐름은 이어졌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한국은 19-14에서 다시 4연속 득점하며 23-14까지 달아났다. 24-17 매치 포인트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서브가 벗어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2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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