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6개 자산운용사와 MOU...5000억달러 조달 추진 [마켓핫]

입력 2026-08-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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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대시보드 안에 엔비디아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컴퓨터 대시보드 안에 엔비디아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가 5000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주요 자산운용사들 손을 잡았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블랙스톤, 블랙록, 브룩필드에셋매니지먼트, 골드만삭스, KKR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최첨단 AI 연구소,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5000억 달러 넘는 외부 자본을 동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자사 AI 칩을 월가의 새로운 자산군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컴퓨팅 인프라를 상업용 부동산이나 유료 도로처럼 담보 자산으로 취급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엔비디아는 최종 고객들이 자체 재무제표에 부담을 지우지 않고도 자금을 확보하도록 도울 수 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과거에는 우리가 판매하는 칩을 만들었고 이는 사람들이 구매하고 사용하는 기술의 부품이었다”며 “그러나 이제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은 투자 가치가 있는 인프라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유는 생산성이 높고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기회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투자 가치가 높으며 수명이 길고 생산성이 뛰어난 자산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광범위한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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