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이즈리얼 '슈퍼 무빙'⋯젠지, 한화생명에 1세트 승리

입력 2026-08-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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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 (노희주 기자 noit@)
▲'룰러' 박재혁. (노희주 기자 noit@)
젠지e스포츠(GEN)가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한화생명e스포츠(HLE)와의 1세트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초반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가 맹활약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중반부터 젠지의 탄탄한 군중 제어기(CC) 연계와 룰러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젠지는 10일 오후 3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ㆍ롤) KeSPA컵 결선 스테이지 1 진출전에서 한화생명과 맞붙어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나르-리 신-르블랑-진-카밀을, 젠지는 트위스티드 페이트-판테온-신드라-이즈리얼-쉔을 선택했다.

초반 분위기는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4분대 미드에서 ‘제카’ 김건우의 르블랑이 사슬을 적중시키자 ‘카나비’ 서진혁의 리 신이 점멸과 음파로 파고들어 ‘쵸비’ 정지훈의 신드라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젠지가 바텀 포탑 다이브를 통해 ‘구마유시’ 이민형의 진을 잡자 한화생명도 반격했다. ‘제카’ 김건우의 르블랑이 바텀 로밍에 나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맞섰다.

특히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가 맹활약했다. 11분대 ‘듀로’ 주민규의 쉔이 합류한 상황에서도 ‘기인’ 김기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냈다. 15분대에는 순간이동으로 바텀에 합류한 뒤 분노를 활용한 궁극기로 체력이 가득했던 ‘쵸비’ 정지훈의 신드라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젠지가 흐름을 뒤집었다. 한화생명이 ‘듀로’ 주민규의 쉔을 노리고 교전을 열었지만 ‘쵸비’ 정지훈의 신드라가 기절을 적중시키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쉔의 궁극기를 받은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은 기동력을 활용해 상대 공격을 흘려낸 뒤 역공에 성공했고, 젠지는 골드 격차를 약 4500까지 벌렸다.

승부는 23분대 네 번째 드래곤을 앞둔 한타에서 크게 기울었다.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골드 카드를 적중시킨 데 이어 판테온ㆍ신드라ㆍ쉔의 군중 제어기를 연계해 룰러가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은 폭발적인 화력으로 쿼드라킬을 기록했고, 한화생명에서 가장 잘 성장한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까지 잡아냈다. 젠지는 곧바로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며 골드 격차를 1만 이상으로 벌렸다.

마무리 역시 룰러의 몫이었다. 29분대 미드 한타에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은 공격적인 앞 대시와 점멸로 한화생명 진영 깊숙이 파고들어 연달아 킬을 만들어냈다. 그대로 본진까지 진격한 젠지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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