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ㆍ2위 동반 불참⋯알카라스 이어 신네르도 무릎 부상

입력 2026-08-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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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 (신화/연합뉴스)
▲얀니크 신네르. (신화/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신시내티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손목 부상으로 장기간 코트를 떠나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까지 세계 1ㆍ2위가 나란히 빠지면서 US오픈을 앞둔 남자 테니스 판도에도 변수가 생겼다.

10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신시내티오픈 주최 측에 따르면 신네르는 오른쪽 무릎에 계속 불편함을 느껴 의료진 및 팀과 논의한 끝에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신네르는 7월 윔블던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뒤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신시내티오픈에 앞서 열린 캐나다오픈에도 출전하지 않은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불참하면서 실전 공백은 한 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시내티오픈은 신네르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2024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뒤 US오픈까지 제패했다.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몸 상태 문제로 경기 시작 23분 만에 기권하면서 알카라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 (AP/뉴시스)
올해는 두 선수 모두 신시내티 코트에 서지 못한다. 세계 2위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먼저 불참을 결정한 데 이어 신네르까지 기권하면서 두 선수의 출전이 모두 무산됐다.

알카라스의 부상 공백은 더욱 길다. 그는 4월 바르셀로나오픈 1회전을 치른 뒤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2회전 출전을 포기했고, 이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도 나서지 못했다. 신시내티오픈마저 건너뛰게 되면서 US오픈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도 줄어들었다.

세계 1ㆍ2위의 동반 이탈로 대회 우승 경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신시내티오픈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다.

관심은 이제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으로 향한다. 신네르는 “지금은 US오픈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부상 회복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의 전초전 격 대회인 신시내티오픈은 이달 13일 본선을 시작해 23일까지 치러진다. US오픈은 이달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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