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호 춘추관장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공보 업무를 맡아온 핵심 측근인 만큼, 김 관장의 거취를 계기로 청와대 참모진의 추가 개편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관장은 최근 이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았지만 김 관장의 사직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수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 관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오랜 기간 공보 업무를 함께해온 측근 인사다.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한 뒤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이후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을 거쳐 정책 홍보와 문화산업 관련 업무를 맡았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언론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대통령실에 합류해 초대 춘추관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부터 이어진 이른바 '성남·경기 라인'의 핵심 인사로 꼽혀온 김 관장은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소통을 비롯해 대통령의 대언론 업무 전반을 총괄해왔다. 이에 김 관장의 사표가 실 수리될 경우 홍보·공보라인의 후속 인선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