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대상을 50개사로 확대 시행한다.
10일 한국거래소는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지원 규모를 기존 28개사에서 올해 50개사로 늘려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상장기업의 합리적인 지배구조 확립과 밸류업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도입됐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는 코스피 16개사와 코스닥 12개사 등 총 28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이 진행됐다.
올해 컨설팅 대상은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등급이 B+ 이하이거나 등급이 없으면서 관리종목 지정이나 매매거래정지, 최근 2년 이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시장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장기업 50개사다. 신청 기업이 50개사를 초과할 경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제출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컨설팅은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지배주주와의 거래에 대한 이사회 감독 기능 강화,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 명문화 등의 개선 지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구체적인 지배구조 등급 상향 방안은 포함되지 않는다.
도출된 결과는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되며 상장기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선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컨설팅 프로세스는 자료 제출 및 사전 진단, 기업 면담, 개선 지표 제안, 공시 참여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신청 접수는 8월10일부터 8월28일까지 한국ESG기준원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거래소는 대상 기업 선정 후 준비가 완료된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상장기업의 합리적인 지배구조 확립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진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자본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