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교육협의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8일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초등교사들이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경제·금융 수업을 진행했고, 학부모 대상으로는 전문가 특강이 열렸다.
학부모 특강은 민주영 신영증권 상무가 맡았다. 민주 상무는 ‘자녀금융교육과 생애자산설계’를 주제로 자녀 금융교육 방법,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연금투자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학생 프로그램은 학년별 3개 반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통 주제는 ‘주식 및 투자’로,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커리큘럼이 운영됐다.
1~2학년은 주식게임을 통해 회사의 주인 개념인 주식과 주주를 이해하는 활동을 했다. 3~4학년은 모의투자와 자산배분전략 탐구를 통해 주식과 경제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5~6학년은 ‘역사 속에서 주식 투자자 되어 보기’ 활동으로 주식의 역사와 투자원리를 이해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부모가 가정 내에서 솔선수범해 자녀의 금융자아효능감을 키우는 법을 배웠다”며 “단순 재테크를 넘어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체계적인 재무설계와 자녀 연금플랜을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역사 속 사건과 게임을 통해 주식이 오르내리는 이유를 쉽게 배웠다”며 “주식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대와 환경을 살피고 공부하며 현명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화 금융투자교육원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금융교육은 가정 내에서 공감대를 이룰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며 “경제캠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금융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값진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