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올랐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KBS 토일 미니시리즈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주(남궁민 분)와 고세윤(이설 분)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이 모두 드러났다.
강태주는 노만희(김대명 분)와 최치웅(우지현 분)에게 붙잡힌 상황에서도 위중한 상태에 빠진 김경애(이상희 분)를 살리기 위해 수술에 나섰다. 노만희는 “수술해 주면 기록 넘기고 자수할게”라고 약속했고, 강태주는 “널 용서해서가 아니라 내가 의사라서 하는 거야”라며 김경애를 병원으로 옮겼다.
김경애의 수술은 성공했지만 최치웅은 병원에 숨어들어 고세윤을 흉기로 공격했다. 경찰은 최치웅을 현장에서 제압했다. 노만희 역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강태주의 저지로 목숨을 건진 뒤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 고세윤은 강태주가 과거 “아내를 없애주세요”라고 말했던 영상의 원본을 확인하면서 자신을 위해 관계를 놓아주려 했던 남편의 진심을 알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고세윤은 “당신은 나를 지킨다고 숨기고 나는 또 모른 채 상처받고. 이번엔 내가 놓을게. 우리 이혼해”라고 말했다. 강태주는 “우리가 사랑하는 방식이 이렇게 다른 거야”라며 이를 받아들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혼 후 강태주와 고세윤이 딸 하윤의 수목장에서 다시 만났다. 고세윤이 “나 좀 걷다가려고”라고 하자 강태주는 “같이 걸어도 돼?”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숲길을 걸었다.
제작진은 “열정과 투혼, 애정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완성해 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