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7.5% 자체 최고…남궁민, 전광진 시신 발견

입력 2026-07-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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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완성' 8회 주요 장면. (출처=KBS2 '결혼의 완성')
▲'결혼의 완성' 8회 주요 장면. (출처=KBS2 '결혼의 완성')
‘결혼의 완성’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했다. 남궁민은 아내 이설의 납치 사건을 파고들던 중 장인 장광이 숨긴 불법 태아 줄기세포 프로젝트와 마주했고, 전광진의 시신까지 발견하며 새로운 사건에 휘말렸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8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7.5%, 분당 최고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강태주(남궁민 분)는 아내 고세윤(이설 분)을 납치한 김경애(이상희 분)와 장인 고동찬(장광 분)의 관계를 추적했다.

강태주는 김경애가 수술을 앞두고 “인간이길 포기한 건 내가 아니라 네 장인”이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후 김경애를 살해하려던 하정수(전광진 분)를 막아선 강태주는 하정수에게 배후가 고동찬인지 물었지만, 하정수는 “난 그냥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한 뒤 달아났다.

과거 강태주가 고동찬의 불법 의료 행위를 알아냈던 사실도 공개됐다. 고동찬은 환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낙태된 태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치료에 사용하고 있었다. 강태주가 “환자들은 자기 줄기세포인 줄 알고 수술에 동의했다. 명백한 불법”이라고 반발하자 고동찬은 치료 성과를 내세우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강태주가 프로젝트에서 빠지겠다는 뜻을 밝히자 고동찬은 딸 고세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고 압박했다. 결국 강태주는 고동찬의 비밀을 알고도 쉽게 폭로하지 못한 채 갈등을 이어갔다.

현재 시점에서는 김경애의 휴대전화에서 병원 내부 인물과 연락한 흔적이 발견됐고, 하정수가 사채업자들에게 협박받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강태주는 병원 원장실에서 고동찬을 기다린 뒤 “프로젝트의 비밀을 아는 여자가 제 아내를 납치했습니다. 우연입니까”라고 추궁했다. 이어 “아버님과 김경애, 대체 무슨 관계입니까”라고 물었지만 고동찬은 자신이 딸의 납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노만희(김대명 분)의 범행도 한층 잔혹해졌다. 노만희는 한 주택의 옷장 안에 시신을 숨긴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 데 이어, 김경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간호사의 할머니를 인질로 삼았다. 협박을 받은 간호사는 김경애의 병실에 몰래 들어가 상태를 확인한 뒤 노만희에게 전달했다.

방송 말미 강태주는 하정수를 찾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가 비상계단에서 울리는 벨소리를 따라갔다. 문을 연 강태주의 눈앞에는 염화칼륨 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었고, 하정수는 바닥에 쓰러진 채 숨져 있었다.

하정수의 죽음이 자살인지, 누군가에 의한 살인인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김경애와 고동찬, 노만희를 둘러싼 관계에도 새로운 의문이 더해졌다.

‘결혼의 완성’ 9회는 8월 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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