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0일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 중인 생산능력 증설이 전 세계적인 요격미사일 공급 부족(쇼티지) 국면에서 수출 계약 협의 진전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1조11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105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105억원)에 부합했다.
한 연구원은 "특별한 일회성 요인 없이 수출 비중 확대와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을 이뤘다"며 "국내 영업이익률(OPM)은 양산 9~10%, 연구개발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전 분기와 유사했고, 상반기 실적을 고려해 회사는 올해 연간 OPM 목표치를 기존 7%에서 8%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천궁 매출은 2분기 약 990억원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약 1200억원 수준으로 회복하며 올해 연간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의 경우 2분기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으나, 내년 BEP 달성이 예상돼 적자 폭 축소에 따른 이익 개선을 기대했다.
한승한 연구원은 구미 및 김천 공장의 캐파 증설에 대해 "△이란 전쟁으로 가속화된 중동의 방공무기 수요 확대 △동남아 국가들의 천궁2 관심 증대 △독일 라인메탈과의 합작법인(JV) 업무협약(MOU) 기반 유럽 수출 가능성 확대가 배경"이라며 "단순 선제적 투자가 아니라 수출 계약 협의 진전 및 물량 가시성 확보를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2028년부터 2029년까지 물량(Q)과 가격(P)의 폭발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충분히 해소 가능하며, 기업 가치 상승 여력이 커진 만큼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높이고 방산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