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러시아·우크라이나 모두 민간인 공격 중단하라”

입력 2026-08-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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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9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를 올리고 있다. 바티칸/로이터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9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를 올리고 있다. 바티칸/로이터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호소하며 양측에 민간인 공격 중단을 요청했다.

9일(현지시간) CNA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진 주일 삼종기도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늘고 있고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인도법이 존중되고 양측 모두 민간인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유엔에 따르면 4년 반 동안 치러진 전쟁으로 지금까지 1만6000명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 그중 압도적 다수가 우크라이나 국민으로 파악됐다. 특히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증가하면서 상반기에만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3분의 1 이상 증가했다고 유엔은 지적했다.

이날도 양국은 공격을 이어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밤새 러시아가 오데사 항구를 공습해 시내에 있던 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위기대응센터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벨고로드를 공격해 5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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