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텅스텐 폐자원·폐배터리 수출 금지…中 의존 줄이기 총력

입력 2026-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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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1년간 시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자국의 재활용 산업과 핵심광물 생산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텅스텐 스크랩과 폐배터리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방관보에 게재된 이번 명령은 27일부터 발효돼 1년간 시행된다고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알렸다.

이번 명령은 이른바 블랙매스(배터리나 배터리 제조 중에 발생한 잔재물을 파쇄·분쇄한 니켈·코발트·망간 등이 함유된 검은 분말)의 수출을 금지한다. 철강의 경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고 방위산업에도 폭넓게 쓰이는 금속인 텅스텐이 포함된 폐자원도 수출 금지 대상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연방정부 당국자들에게 중국을 비롯한 해외로 가치 있는 핵심광물이 포함된 스크랩이 반출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무기체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광물의 글로벌 가공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광범위한 정책의 최신 사례다.

핵심광물 접근권을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공급망을 재건하기 위해 수출 통제와 관세, 국내 산업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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