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흑자,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상품수출 '첫 1000억달러' 상회

입력 2026-08-06 08:1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21일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21일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6월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속 상품수지가 또다시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월간 상품수출 규모가 역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위였던 전월(386억1000만달러)보다 110억달러 높은 수치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경상수지는 38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은 상품수지 개선이 이끌었다. 6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478억9000만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전월(378억6000만달러)과 비교해 1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품수지 규모가 144억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흑자폭이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6월 경상수지 인포그래픽 (사진제공=한국은행)
▲6월 경상수지 인포그래픽 (사진제공=한국은행)

이 기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선 112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한 수치다. 품목(통관 기준)별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97%, 166% 급등한 449억달러, 79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품수지 흑자를 주도했다. 직전월 적자를 기록했던 기계류와 정밀기기(65억5000만달러), 승용차(63억6000만달러) 등 비IT품목도 흑자 전환했다.

6월 수입 규모는 644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8.6% 늘었다. 이 기간 원자재(+30.5%)와 자본재(+35.3%), 소비재(+16.4%) 수입이 일제히 증가했다. 통관 기준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원유(85억6000만달러, 전년 대비 50.3% 증가) △석탄(14억달러, 63%)△반도체(105억4000만달러, 64.1%) △승용차(17억7000만달러, 59.8%) 등이 꼽힌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을 키웠다. 다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로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입국자 수가 증가한 반면 유류할증료 인상 등 여파로 출국자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지식재산권사용료 정산이 완료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을 반영하는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증가해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중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증가한 데다 증권투자 배당지급도 전월 분기배당 기저효과로 감소해 11억5000만달러에서 25억6000만달러로 흑자폭을 키웠다. 다만 이자소득수지는 8억2000만달러에 그쳐 전월(11억4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둔화됐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전월(310억8000만달러)보다 150억달러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들의 국내투자는 4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 감소폭이 늘고 부채성증권 증가폭을 줄이면서 263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NXT 프리마켓서 SK하이닉스 또 하한가⋯‘11주 거래’에 시초가 왜곡
  • 코스피 장중 낙폭 확대에 '매도 사이드카'…외인 2.8조'팔자'· 개인 3.1조 '사자'
  • 단독 하마스 “네타냐후 합의안 거절, 총선 앞둔 시간 끌기”
  • 반도체 날개 달고 날았다⋯'역대급'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2000억달러 육박 [종합]
  • 오늘 KBO 긴급 실행위원회, 주말도 폭염취소 될까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 환원 강화 방안 마련”
  • 트럼프, 폴리실리콘에 관세·최저가격제 추진…韓 기업 영향 촉각
  • 레버리지 규제 4거래일 만에…단일종목 ETF 거래대금 '13분의 1' 급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67,000
    • +0.33%
    • 이더리움
    • 2,698,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303,400
    • +1.07%
    • 리플
    • 1,480
    • -2.37%
    • 솔라나
    • 104,300
    • -0.57%
    • 에이다
    • 266
    • -1.48%
    • 트론
    • 462
    • -0.43%
    • 스텔라루멘
    • 230
    • -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220
    • +0.28%
    • 체인링크
    • 11,560
    • -0.09%
    • 샌드박스
    • 58.74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