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한화, 자회사 배당 늘며 주주환원 확대…목표가 16만3000원”

입력 2026-08-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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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화에 대해 자회사들의 배당 확대가 지주회사 배당 재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소 주당배당금(DPS) 1000원을 제시해 배당의 하방도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한화솔루션의 최소 배당 정책 재도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배당 확대에 이어 한화생명까지 배당을 재개하면 한화의 주당배당금이 추가로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조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12.6% 줄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건설 부문 도급 정산으로 반영된 일회성 이익 약 40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5774억원으로 2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29.6% 줄었다. 대형 건축개발 사업이 준공되면서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연간 수주 목표는 기존 3조1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낮췄다. 미분양 위험이 있거나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을 하반기 계획에서 제외한 결과다.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3535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지정학적 위험으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트레이딩 사업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30% 감소했다. 암모니아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질산 중심 소재 사업이 적자를 기록했다.

주주환원은 현금배당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 4월 자기주식 5.9%를 소각했다. 최소 주당배당금 1000원을 제시했으며 실제 배당은 1100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배당 재원이 확대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며 “향후 배당금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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