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상준이 미국 LA에서 개최한 코미디쇼 혹평에 사과했다.
5일 이상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했다고 기억되는 공연 중 LA 3시, 7시 공연은 무조건 포함될 정도로 즐겁게 했다”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웃음이 클수록 제가 더 재미가 느끼기에 저도 텐션이 올라간다. 제가 들었던 LA 공연의 웃음소리는 저조차 너무 행복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상준은 “공연 끝나고 공연 중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다는 걸 확인했다.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고 정말 큰 웃음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LA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이상준쇼’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무려 1700여명이었다.
하지만 공연 이후 “기대하고 갔는데 실망했다. 앞줄 티켓을 150달러 주고 갔는데 음향 시스템이 완전 엉망이었다”라며 “오늘이 공연인데 전날 미국 들어와서 야구장이나 가고 공연장 체크도 하지 않았다”라고 불만의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관객 역시 “스탠드업 코미디 90%가 성적 농담이라지만 어제의 내용은 1980년대에 중·고등학생이나 즐겼을 법한 수준”이라며 “그마저도 유튜브에 올려놓은 것을 재탕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혹평 사이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것은 음향 문제였다. 스탠드업 코미디 특성상 전달력이 핵심임에도 이를 간과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상준의 10분 지각은 일부 관객들을 분노케 했다.
혹평이 계속되자 결국 이상준은 직접 사과에 나섰고 또 다른 관람객들은 “잘 봤다”라며 댓글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