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상반기 매출 1.3조원으로 사상 최대…북미·유럽 고성장

입력 2026-08-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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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조3609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해외 매출 비중 92%…북미·유럽이 성장 견인

▲분기 매출 추이, 2분기 매출 추이 (사진제공=에이피알)
▲분기 매출 추이, 2분기 매출 추이 (사진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반기ㆍ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1조5273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반기 만에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4.2%, 134.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4.8%를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화장품·뷰티 사업이 이끌었다. 해당 부문은 베스트셀러 판매 호조와 신규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5.5% 증가한 64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70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68%로 확대됐다.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6% 증가한 3763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 확대와 함께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늘렸으며, 하반기에는 코스트코(Costco) 입점도 예정돼 있다.

▲지역별 매출 비중 변화 비교 표 (사진제공=에이피알)
▲지역별 매출 비중 변화 비교 표 (사진제공=에이피알)

유럽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0.3% 증가한 14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시아 매출은 1211억원으로 14.5% 증가했고, 기타 지역도 617억원으로 325% 늘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해외 시장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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