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대 과열에 선관위 심판대로…‘투표 가이드·현수막’ 결론

입력 2026-08-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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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측 ‘생일별 투표’ 경고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귀엣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귀엣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생일별 최고위원 투표 가이드’와 ‘전 당원 100% 투표’ 현수막 논란에 대해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최종 결론을 내린다.

당 선관위 공명선거분과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 사안의 당규 위반 여부와 제재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박희승 당 선관위 합동연설분과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초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며 “선관위의 최종 의결을 거쳐 5일 오전 중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정청래 후보 지지자들이 공유한 ‘생일별 최고위원 투표 가이드’에 대해서는 경고 가능성이 거론됐다. 박 위원장은 “각자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연합해서 한다면 경고 조치가 나갈 수 있다”며 앞선 유사 사례에는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일부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지역구에 게시한 ‘전 당원 100% 투표’ 현수막을 두고는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 위원장은 “일반 선거에서도 공명선거나 투표 참여를 권유한다”며 “징계할 사안은 아니라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두 사안은 김민석 후보와 정 후보 측이 상대 진영의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문제 삼아 각각 제소하면서 선관위 심의 안건으로 올라왔다. 김 후보 측은 생일에 따라 최고위원 후보를 나눠 찍도록 한 가이드가 계파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친명계 의원들의 현수막이 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줄 세우기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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