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 재건축사업이 교육환경과 스마트 인프라를 반영한 특별정비계획을 마련하며 선도지구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에 더해 엣지형 데이터센터를 공공기여 시설로 반영한 계획을 마련했다.
파크타운은 내정초등학교와 내정중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단지다. 교육 여건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주거지로 평가받아 왔지만, 노후화된 주거시설 개선 필요성도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지역 주민들은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주거시설 노후화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재건축을 통해 교육과 주거환경이 함께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정비계획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유형을 비롯해 청년층과 신혼부부 유입을 고려한 계획도 담겼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는 물론, 분당의 주거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사업 추진 측은 파크타운을 단순한 노후 아파트 정비가 아닌 교육과 생활, 미래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주거 모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의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정비계획에는 엣지형 데이터센터를 핵심 공공기여 시설로 반영한 점도 특징이다. 단지 내 구축되는 엣지형 데이터센터는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의 기반시설로 활용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 추진 측은 이번 계획이 소유주의 실질적인 편익과 자산가치 향상, 삶의 질 개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수립됐으며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미래 지향적인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30~50년 이후 피지컬 AI(Physical AI)가 일상화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이번 공공기여의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엣지형 데이터센터는 AI 기반 스마트 서비스와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기반시설로 활용될 수 있어 성남시의 장기적인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인프라로도 언급된다.
도시정비 및 주거 분야에서는 선도지구 평가 과정에서 교육환경과 정주 여건, 공공기여, 미래 확장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만큼, 명품 학군과 스마트 인프라를 함께 반영한 파크타운의 특별정비계획이 차별화된 경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도시정비 전문가는 "우수한 교육환경은 장기적으로 지역의 주거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여기에 미래형 디지털 인프라까지 결합한다면 교육과 주거,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