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가 일론 머스크를 저격했다?⋯외신 "올해 가장 정치적인 영화"

입력 2026-08-04 11:0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ㆍ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같은 현대의 권력자와 오늘날 사회를 비추는 정치적 우화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를 "올해 가장 정치적인 영화"라고 평가했다.

NYT는 "일론 머스크는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영화는 머스크가 어떤 사람인지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오디세이'는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사회에서 어떤 인물이 힘을 갖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영화의 핵심이 '트릭스터(Trickster)'라는 인물 유형에 있다고 설명했다. 트릭스터는 기존 규칙과 질서를 깨고 세상을 흔드는 존재를 뜻한다. 신화 속 오디세우스와 북유럽 신화의 로키,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매체는 머스크 역시 기존 산업과 제도를 뒤흔들며 혁신을 이끌어 온 점에서 현대의 트릭스터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봤다. 다만 트릭스터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큰 혼란과 파괴를 가져올 수도 있는 양면성을 지닌 존재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놀란의 '오디세이'가 바로 이러한 트릭스터의 본질을 통해 오늘날의 권력과 리더십을 이야기한다고 해석했다.

이어 루이스 하이드 문화평론가의 저서 '트릭스터 메이크스 디스 월드'를 인용해 "트릭스터의 역할은 사회가 당연하게 여기는 규칙과 질서를 흔들고, 숨겨진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변화를 만드는 힘은 언제나 창조와 파괴를 함께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느 장단에 맞추나”⋯종부세 뒤집기에 강남 집주인 ‘부글부글’
  • '대기업 가고 연봉 4470만원 받고'…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데이터클립]
  • 2027 예산안, '꼭 챙겨야 할' 청년·신혼부부 체크리스트 [이슈크래커]
  • "쌩큐, K컬처"⋯방한 외국인들, 2분기 韓서 카드 '역대 최고액' 썼다
  • 현빈ㆍ정우성→손예진ㆍ지창욱까지⋯'톱스타' 이름값, 이번에도 통할까 [엔터로그]
  • 금리 뛰는데 부실채권 이미 19조…가계·기업·은행 ‘건전성 경고음’ [고금리 청구서]
  •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평⋯국어·수학 어려워지고 영어 쉬워졌다 [종합]
  • 2개월 만에 물가 3% 복귀…"SKT통신비 할인 기저효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61,000
    • -0.72%
    • 이더리움
    • 3,291,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336,500
    • -1.32%
    • 리플
    • 1,857
    • -0.85%
    • 솔라나
    • 137,100
    • -1.08%
    • 에이다
    • 273
    • +0.37%
    • 트론
    • 446
    • -0.45%
    • 스텔라루멘
    • 24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40
    • +0.7%
    • 체인링크
    • 15,290
    • -1.74%
    • 샌드박스
    • 49.04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