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회복 속 저가 매수세에 보합⋯"1430원 안팎서 등락" [환율전망]

입력 2026-08-04 08:0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 4일 원·달러환율 장중 범위 1422~1435원 전망
서학개미 등 실수요 여전⋯중동 불확실성 완화는 하락 요인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엔화 환전 규모가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7일 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엔화 환전 규모는 315억엔으로 집계됐다. 28일 기준 환율(100엔당 893.38원)을 적용하면 약 2814억원 규모다. 지난 달보다 78억엔 늘었고, 2024년 12월 322억엔 이후로 가장 많았다. 엔화 예금에도 돈이 몰리면서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도 9781억엔으로 지난달보다 693억엔 불어났다. 은행권에선 엔저에 따른 휴가철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엔화 가치가 다시 오를 것을 기대하며 저가 매수하려는 '환테크' 목적 환전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엔화 환전 규모가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7일 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엔화 환전 규모는 315억엔으로 집계됐다. 28일 기준 환율(100엔당 893.38원)을 적용하면 약 2814억원 규모다. 지난 달보다 78억엔 늘었고, 2024년 12월 322억엔 이후로 가장 많았다. 엔화 예금에도 돈이 몰리면서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도 9781억엔으로 지난달보다 693억엔 불어났다. 은행권에선 엔저에 따른 휴가철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엔화 가치가 다시 오를 것을 기대하며 저가 매수하려는 '환테크' 목적 환전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원·달러환율이 1430원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4일 장중 환율에 대해 "단기 급락 부담을 소화하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43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422~1435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거 소화된 이후 환율 레벨이 낮아진 틈을 타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 부분이 1420원대 환율을 공고히 하고 하단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지난달을 기점으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해외주식 투자 선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오늘 역시 장중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을 지지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불안 완화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중동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이 원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간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며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진정될 경우 환율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찰 직접수사 완전 폐지' 형사소송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 갤럭시 Z 폴드8, 사전판매 144만대 '역대 최대'…7년만에 갤노트10 기록 넘어
  • 7월 물가 2.8%↑…국제유가 둔화·최고가격제에 3개월만 2%대로
  • 단독 김건희 특검 수사관, 공무원 지위 확인 소송 패소…法 “신분규정 없어”
  • K바이오, 1조원 메가펀드 윤곽…신약개발 ‘돈맥’ 뚫는다
  • 단독 영진위 ‘성평등 가산점 제도’, 헌법재판소 판단 받는다[헌재로 간 독립영화지원책]
  • 태풍 '돌핀' 오키나와로?…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에 ‘안도 랠리’…주식·채권 동반 강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13: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19,000
    • +1.07%
    • 이더리움
    • 2,65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304,300
    • +1.26%
    • 리플
    • 1,534
    • +0.13%
    • 솔라나
    • 105,000
    • +0.77%
    • 에이다
    • 278
    • +4.91%
    • 트론
    • 468
    • +0.65%
    • 스텔라루멘
    • 244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950
    • +0.17%
    • 체인링크
    • 11,690
    • -1.02%
    • 샌드박스
    • 60.76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