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성전자, 외인 지분율 금융위기 후 최저⋯한화오션 수주 호재

입력 2026-08-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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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세에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엔비디아 연계 AI 팩토리 구조안을 공개한 NAVER와 대규모 EPC 계약을 체결한 한화오션 등 개별 호재를 품은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4일 네이버페이증권에서 검색 상위에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NAVER, 현대차 등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커지며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6.70%다. 지분율은 올 1월 5일(52.4%) 가장 높았다가 3월부터 50%를 밑돌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평균 46.53%에 머물렀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 평균 46.35%를 기록했던 2009년 7월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76% 내린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전날 기준 51.22%로 과반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이 수치는 2월 말 54.64%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10일(49.87%)부터 3거래일간 50%를 밑돌기도 했다. 2023년 5월 17일(49.94%)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의 50%대 이탈이었지만 이후 다시 회복해 유지 중이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9% 하락한 156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기는 전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 3위 종목으로, 외국인이 9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냈다. 개인은 순매수 4위로 68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순매수 2위 종목으로 3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도 3.42% 상승한 11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NAVER는 전날 ‘네이버 인공지능(AI) 팩토리 1단계 200메가와트(MW) 사업 구조안’을 공시했다. 엔비디아와의 지분 제휴를 통해 AI 인프라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대규모 설비 투자 재무 부담은 브룩필드가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분산하는 게 핵심이다. 전날 주가는 0.24% 하락한 2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7월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총 31만8454대를 판매했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4.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내수 시장에서 5만4604대를 판매한 기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기아가 1998년 12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내수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3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여수에코에너지와 5279억원 규모의 '여수에코에너지 LNG 집단에너지 사업(490MW)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남 여수시 산단중앙로에 조성되는 490MW급 액화천연가스(LNG) 집단에너지 시설의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하는 내용이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12조7835억원)의 4.1%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9년 8월 31일까지다. 전날 주가는 2.58% 하락한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기업 고객에게 세탁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상업용 세탁 사업을 강화한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 2위 빨래방 프랜차이즈 ‘트렌디 워시’ 630개 매장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납품했으며, 올해 새로 문을 여는 400여 개 매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필리핀 등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남아시아 상업용 세탁 솔루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 전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4% 내린 15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0.89%), SK스퀘어(-1.25%), 펩트론(29.97%) 등이 검색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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