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충주 아크릴 공장서 유해가스 누출사고 발생

입력 2026-08-04 06:1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전재난문자 발송…주민에 “창문 닫고 실내 대기”

▲간밤 충주 아크릴 공장서 유해가스 누출사고 발생 (뉴시스)
▲간밤 충주 아크릴 공장서 유해가스 누출사고 발생 (뉴시스)

충북 충주의 한 아크릴 제조 공장에서 유해가스가 누출돼 소방 당국이 6시간 넘게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4일 소방당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께 충주시 신니면 대화리의 한 아크릴 제조 공장에서 아크릴 원료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가 과열되면서 가스가 누출됐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인화성이 강한 액체로, 과열돼 발생한 증기를 흡입하면 어지럼증이나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측정된 가스 농도는 약 1000ppm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28명을 투입해 원료 보관 탱크에 물을 뿌리며 온도를 낮추는 작업을 벌였다.

충주시는 사고 발생 26분 뒤인 오후 10시 31분께 안전재난문자를 보내 “신니면 대화리 영진케미칼에서 아크릴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며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4일 오전 1시 34분께에는 신니면 광월리와 대화리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전재난문자를 추가로 발송했다.

가스 누출은 신고 접수 약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멈췄다. 다만 소방 당국은 원료 보관 탱크의 온도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해 냉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작업자 3명은 곧바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안전 조치를 마치는 대로 원료가 과열된 원인과 정확한 누출 경위,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판 IRA’ 베일 벗었지만…반도체·배터리 업계 “시행령이 관건”
  • 與 “세제개편안 다양한 목소리 수렴…이달 말 정리 가능성”
  • 블룸버그 “레버리지 거품 빠진 코스피, 변동성 최악 국면 지났을 가능성”
  • 영업익으로 이자도 못 낸다…건설 한계기업 5년 새 62→173곳
  • 맥북 품은 삼성에 ‘중국산’ 맹추격⋯커지는 노트북 OLED 시장
  • 실적 꺾였는데 몸값 1조 거론…범한메카텍, SMR로 승부[IPO 엑스레이]
  • 이란, 미국에 호르무즈 합의 조건 제시…美 “경기 아직 안 끝나” [종합]
  • 미국, 미사일 부족에 아시아 납품도 연기…한반도 방공망까지 ‘경고등’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97,000
    • -0.18%
    • 이더리움
    • 2,694,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03,700
    • -0.36%
    • 리플
    • 1,454
    • -0.21%
    • 솔라나
    • 107,600
    • +2.38%
    • 에이다
    • 277
    • -1.07%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29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910
    • +1.89%
    • 체인링크
    • 11,680
    • +0.26%
    • 샌드박스
    • 58.98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