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필리핀 마닐라에 1호점…동남아 외식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26-08-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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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마닐라 최대 쇼핑몰 '에스엠 노스 에드사'에…52평·86석 규모
필리핀식 스파게티·치밥 등 현지 맞춤형 콤보 메뉴·K푸드 전면 배치

▲bhc 필리핀 1호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bhc)
▲bhc 필리핀 1호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bhc)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첫 매장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bhc는 마닐라 퀘존시티에 있는 대형 쇼핑몰 에스엠 노스 에드사(SM North EDSA)에 필리핀 1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bhc는 지난해 7월 SM 슈퍼몰스(SM Supermalls)와 입점 계약을 맺고, 현지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Suyen Corporatio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만에 결실을 봤다. 이번 개점으로 bhc는 필리핀을 포함해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해외 9개국에서 총 4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마닐라 퀘존시티 상권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풍부해 외식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오픈 행사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매장 출범을 함께했다.

bhc 필리핀 1호점은 172㎡(약 52평) 규모에 총 86석을 갖췄다. 체류 시간이 짧은 쇼핑몰 특성에 맞춰 효율적인 주문 및 운영이 가능한 LSR(Limited-Service Restaurant) 방식을 도입, 빠른 메뉴 제공에 집중한다.

메뉴 구성은 현지 식문화와 외식 트렌드를 대폭 반영했다. 후라이드와 양념을 비롯해 뿌링클, 핫뿌링클, 맛초킹, 레드킹 등 대표 시그니처 메뉴를 부위별로 선보인다. 필리핀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치밥(치킨+밥)' 및 조각 치킨 중심의 식사형 콤보 메뉴와 6종의 소스를 갖췄다.

현지 선호도가 높은 달콤한 풍미의 필리핀식 스파게티를 브랜드 최초로 도입했다. 치킨 버거 3종과 치즈볼, 잡채, 떡볶이, 로제 떡볶이 등 인기 K푸드 라인업도 선보인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필리핀은 외식 문화가 발달하고 치킨 소비가 활발한 시장인 만큼 현지 식문화와 외식 패턴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메뉴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bhc만의 차별화된 맛과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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