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외야수 유망주 자이어 호프와 우완 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내주는 조건으로 좌완 에이스 스쿠벌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쿠벌은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연이어 수상한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다. 개인 통산 61승 42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정상급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스쿠벌은 이번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진 디트로이트는 미래 전력 확보를 위해 스쿠벌을 내보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다저스는 선발진을 강화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섰다.
다저스는 올 시즌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의 부상,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 지연 등으로 선발진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스쿠벌은 5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38일 만에 복귀해 건재함을 입증했다. 지난달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7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한편 스쿠벌 영입을 추진했던 탬파베이는 대안으로 페랄타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MLB닷컴은 3일 탬파베이가 뉴욕 메츠에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을 보내는 조건으로 우완 투수 페랄타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랄타는 통산 75승 5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정상급 선발 투수다. 두 차례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다만 올 시즌 메츠에서는 22경기에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4.99로 다소 부진했지만, 탬파베이는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페랄타의 반등 가능성과 경험을 높이 평가해 선발진 보강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