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장내파생 거래 급증...전년比 31.8%↑

입력 2009-10-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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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은 급증했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거래금액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협회가 13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국내투자자 해외장내파생상품 거래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은 326만5369계약에서 430만5358계약으로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했다. 반면 거래대금은 5697억5300만달러에서 5217억3700만달러로 8.4%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실적은 농산물ㆍ금속ㆍ에너지ㆍ운임 등 실물상품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1.4%(60만9353계약→53만9639계약), 7.3%(446억4200만달러→279억94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ㆍ금리ㆍ주가지수 등 금융상품 거래량은 전년동기대비 41.8%(265만6016계약→375만6719계약) 증가했지만 거래대금은 6.0%(5251억1100만달러→4937억4300만달러) 감소했다.

개별품목별 거래량 현황을 살펴보면 FX마진상품이 234만892 계약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E-mini S&P 500(31만8060계약), Nikkei 225(20만8121계약), Euro FX(20만2909계약), 엔화선물(11만2539계약) 등 상위 5종목의 거래량이 318만2521계약을 기록, 전체의 73.9%에 달했다.

거래대금 역시 FX마진상품이 3269억66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Eurodollar(503억4600만달러), Euro FX(338억2800만달러), 엔화선물(146억9200만달러), E-mini S&P 500(133억6900만달러) 등 상위 5종목의 거래대금이 4392만300만달러에 달해 전체의 84.2%를 점유했다.

거래소별 거래 동향에서는 시카고상업거래소그룹(CME Group)을 통한 거래량이 130만5286계약으로 전체 대비 30.3%를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거래소(SGX) 25만4578계약, 런던금속거래소(LME) 14만4176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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