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간밤 미국 반도체주의 폭등에 힘입어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15% 안팎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8시4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22% 오른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7.55% 상승한 15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도 16.40% 오른 93만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와 반도체 수요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술주가 큰 폭으로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지수는 2.78%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19% 폭등했다. 마이크론은 18.36%, AMD는 13.00%, 브로드컴은 4.73%, 엔비디아는 2.65% 각각 올랐다.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전망에 부합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과 아마존의 AI 투자 확대 방침이 확인되면서 AI 산업의 수익성과 투자 사이클에 대한 불안이 완화됐다. 최근 반도체주 급락을 촉발했던 레버리지 펀드의 강제 매도도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가격과 비트 출하량의 동반 증가, 2027년까지의 수급 격차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 방침을 밝힌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HBM4 양산 출하와 주요 고객사 약 10곳과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