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제이브이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중국·북미 성장 기대”

입력 2026-07-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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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1일 제이브이엠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현지 생산체계 구축과 로봇 기반 자동 조제장비의 해외 진출이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유안타증권 ‘제이브이엠-2Q26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93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24.0% 늘어난 13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8.4%, 45.5% 증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47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228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5.4%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7.4%로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해외 매출 비중도 확대됐다. 2분기 수출 비중은 50.8%로 내수 비중 49.2%를 1.6%포인트 웃돌았다. 유럽 수출액은 142억9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5.2% 증가했다.

유럽 지역에서 직·간접 영업 채널 전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영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매출액은 1분기 217억7000만원에서 2분기 242억6000만원으로 11.4% 증가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과 소모품 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중국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브이엠은 중국 내 의약품 자동 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구축했으며 하반기 중국 병원 등을 대상으로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로봇 기반 자동 조제장비 ‘메니스’와 ‘카운트메이트’도 해외 시장 확대를 이끌 제품으로 꼽혔다. 카운트메이트는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로 북미 시장 진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신규 약국 증가가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2021~2025년 신규 개설 약국에서 폐업 약국을 뺀 순증 규모는 연평균 438.4개로 집계됐다. 약대를 통해 매년 약 2000명의 신규 약사가 배출되고 있어 전체 약국 수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허용에 따른 대형 약국 수요와 마약류 의약품 관리 강화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했다. 제이브이엠은 관련 수요에 대응해 신제품 마약보관함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 영업 채널 전환과 중국 현지 생산체계 구축, 북미 시장을 겨냥한 자동 조제장비 출시가 해외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신규 약국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마약류 관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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