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삼성전자, 올해 132조원 추가 환원 여력…특별배당 기대감↑"

입력 2026-07-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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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S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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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증권가는 올해 총 132조원을 추가 환원 가능할 것으로 봤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실행에 따른 추가 주주환원 여력이 총 13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의 현행 주주환원 정책은 연간 약 9조8000억원의 정기배당을 지급하고, 3개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에서 이미 지급한 정기배당 총액을 차감한 잔여 금액을 특별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추가 환원하는 구조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91조9000억원, 영업현금흐름(OCF)은 325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시설투자(CAPEX) 62조3000억원을 차감한 올해 FCF는 263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개년 누적 FCF의 50%인 161조3000억원에서 3년간의 정기배당 총액 29조4000억원을 차감하면 131조8000억원의 추가 환원 재원이 마련된다.

추가 환원 가능액 중 특별배당 비중에 따른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특별배당 비중을 가장 보수적인 15%로 설정할 경우, 특별배당액은 19조8000억원(주당 2936원)으로 연간 총 주당 배당금은 4416원이 되며,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2.1%, 우선주 2.9% 수준을 기록한다. 25%를 집행할 경우에는 특별배당액 33조원(주당 4893원)으로 보통주 3.1%, 우선주 4.2%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만약 40%를 집행하는 긍정적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특별배당액은 52조7000억원(주당 7829원)까지 늘어나 보통주 4.5%, 우선주 6.2% 이상이라는 대형주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5% 수준의 특별배당만 이뤄지더라도 최근 수년간 1% 내외였던 배당수익률을 크게 웃돌아 확실한 배당 매력도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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