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자만하지 말고 긴장해라"

입력 2009-10-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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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실적은 환율 효과…차별적 가치 창조해야”

▲구본무 LG회장
구본무 LG회장이 '긴장감'을 다시 강조했다. 올해 LG의 양호한 실적에 자만하지 말라는 경고였다.

구본무 LG회장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각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어떠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대외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LG만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전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LG는 3분기까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두어 왔지만 이는 환율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외부환경은 계절의 변화처럼 늘 바뀌어 왔다”며“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없고, 변하는 경영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같은 맥락에서 구 회장은“어떠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LG만의 경쟁력을 갖출 때 '일등 LG' 달성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CEO를 비롯한 경영진에게“그간 논의된 전략방향 하에서 핵심역량과 인재 확보에 과감히 투자하고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LG 고위 관계자는 이번 임원세미나의 의미에 대해“최근 원화가치 절상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위험 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을 촉구한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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