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은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결혼식과 신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재석이 비밀리에 결혼식을 진행한 이유를 묻자 김종국은 “결혼식장과 날짜는 다 알려드렸는데 안 알려준 것처럼 얘기가 나오더라”며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모든 사실을 숨긴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결혼식을 조용히 치른 이유에 대해 아내를 언급했다. 김종국은 “한 사람이 자기 삶을 살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유명인의 아내가 되는 것 아니냐”며 “그게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결혼식만큼은 조용히 하자는 생각이었다”며 아내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유난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하객 수도 최소화했다. 김종국은 “신랑 50명, 신부 50명씩만 초대했다”며 자신의 지인은 이 가운데 약 20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연예계 생활 동안 지인들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만큼 축의금에 대한 아쉬움도 농담으로 풀어냈다. 그는 “1995년부터 결혼식을 얼마나 많이 다녔겠느냐”며 “축의금 낸 것만 해도 말도 못 하는데 거의 회수를 못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축의금도 언급했다. 유재석이 결혼식 이후 김종국이 자신에게 “왜 이렇게 많이 했어? 이 형 미쳤나 봐”라고 말했다고 회상하자 김종국은 “진짜 왜 이렇게 많이 했냐”고 받아쳤다.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종국은 “결혼 너무 좋다”며 “풀지 못한 인생의 숙제에 딱 마침표를 찍어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딜 가든 늘 한 사람만 생각하면 되는 상황이 되는 게 안정적이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지난해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했으며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다. 김종국은 결혼 직후에도 “아내가 조용히 했으면 했다. 나도 관심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비공개 결혼식을 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