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대형 수력발전소 증설 프로젝트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한다. 현지 발전설비 기업과 전력망 안정화 설비 공동 개발에도 나서며 중남미 전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효성중공업은 28일(현지시간)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 안드리츠 하이드로로부터 500kV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초고압변압기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위치한 ‘포즈 두 아레이아’ 수력발전소에 사용된다.
브라질은 수력발전 설비용량 세계 2위 국가로, 전체 전력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발전 용량 확충도 추진 중이다.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현지 수력발전 설비·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이다. 30년간 브라질 주요 발전사들과 협력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안드리츠 하이드로와 ‘하이브리드 스태콤(STATCOM)’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의 스태콤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스태콤과 동기조상기는 전력계통의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설비다. 스태콤은 반도체 기반 제어장치를 통해 전압 변동에 빠르게 대응하고, 동기조상기는 회전기계의 관성을 활용해 전력망 안정성을 높인다.
효성중공업은 “안드리츠 하이드로와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 안정화 시장을 선점하는 등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