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삼성전자, 주가 급락에 배당 매력↑⋯목표가 37만원 하향”

입력 2026-07-29 08:1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37만원으로 33% 하향 조정했다.

29일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중국의 노광기 국산화 이슈 등으로 인한 최근의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하며, 펀더멘털 훼손이 없는 상황에서 배당수익률이 급격히 커진 현 시점을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낸드플래시(NAND) 계약가격 하향 전망에 따른 주가 조정이 일단락된 직후 중국 노광기 국산화 이슈가 이어졌다"면서도 "중국 노광기 이슈가 2028년까지의 실적 추정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하에 목표 배수만 글로벌 동종 업계 현 주가 배수 평균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은 전 분기 대비 28% 오른 매출액 171조원, 영업이익은 56% 오른 89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30일 목요일 예정된 컨퍼런스 콜에서는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조건과 비중,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여부, 2026년 및 2027년 전망치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 성장률, 이사회의 자사주 매입 결의 여부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현재 삼성전자의 2026년 전망치 주가수익비율(P/E) 및 주가순자산비율(P/B) 배수는 각각 4.5배, 1.9배로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의 내년 상승 폭 완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제는 높아진 수익성을 주주가치로 연결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재평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할 경우, 2026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6.7~9.3%, 우선주 9.3~13.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1분기 매수한 임직원 보상 목적의 자사주(약 18조원 규모) 외에도 성과급 규모를 고려하면 추가 매집이 불가피하며, 현재 주가도 1분기 자사주 매입가 수준에 인접해 있다는 평가다.

그는 삼성전자 주주환원의 원년은 2027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는 과거 9년간 연간 약 10조원 수준을 기본 배당해왔으나, 2027년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 합계는 보수적으로 보아도 8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기본 배당의 수준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영건 연구원은 "고점 대비 50%가 넘는 급락에도 불구하고 기초 체력(펀더멘털)의 훼손이 추정되지 않는다"라며 "배당수익률이 급격히 커진 현 주가 수준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자금줄 봉쇄 ‘최후통첩’⋯관건은 중국 [美, 對이란 ‘경제적 왕따’ 작전]
  • 코스피, 비반도체 순환매 확산에 강보합 마감…외국인은 반도체 대거 매도
  • 박위 CCTV 논란이 남긴 것 [해시태그]
  • "싸서 좋은데 대용량은 부담"…창고형 할인마트 '소분 모임' 인기 [데이터클립]
  • [종합] 현대차 잠정 합의에 기아도 막판 교섭…계열사 요구도 거세졌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찬반 25표 차 ‘초박빙’
  • 단독 아틀라스 개발·반복조립 통합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체계 고도화 [현대차 로봇 승부수]
  • 잘 팔리면 ‘닮은꼴’ 너도나도…식품업계 끊이지 않는 ‘미투’ 논란 [이름값 무임승차]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61,000
    • +0.63%
    • 이더리움
    • 3,430,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371,000
    • -2.11%
    • 리플
    • 2,040
    • -1.88%
    • 솔라나
    • 135,900
    • +2.72%
    • 에이다
    • 299
    • -2.92%
    • 트론
    • 473
    • +0.21%
    • 스텔라루멘
    • 264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1.46%
    • 체인링크
    • 16,060
    • +0.38%
    • 샌드박스
    • 50.04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