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수 삼표레미콘 부지ㆍ병무청역세권 개발 속도

입력 2026-07-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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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본격화
81층 주거동·53층 업무동 조성 추진
병무청역세권 일대서 임대주택 공급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을 통해 도심 재편에 나서고 병무청역세권을 개발해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지상 81층 규모의 글로벌 업무복합단지로 조성되며 병무청역세권에는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총 12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날 진행된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성수동1가 683번지 복합용지 개발사업(삼표레미콘 부지) △병무청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서울창조산업허브 조성사업 등 3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기존 산업시설 부지에서 첨단 업무·주거·숙박·문화 기능이 결합된 글로벌 미래 업무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울숲과 한강, 응봉산을 잇는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수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지에는 지상 81층 규모 주거동과 지상 53층 규모 업무복합동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403가구와 오피스텔 61실, 호텔 130실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상업·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착공은 2027년, 준공은 2032년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약 608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활용해 용비교 램프와 성수대교 북단 직결램프를 설치하고, 유니콘창업허브 조성 등 미래산업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통 체계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병무청역세권 일대에서는 역세권 주택 공급 사업이 추진된다. 해당 부지에는 공공임대주택 328가구를 포함한 총 1233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42층 규모로 조성되며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주민공동시설 등이 배치된다.

특히 서울시는 단지 내 약 385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생태·놀이공간과 산책로, 연결녹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서측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동측에는 폭 11m 도로를 신설해 가로 활성화와 보행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창조산업허브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따른 높이 기준 완화를 적용받아 건물 높이를 약 15m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실내 층고를 확보하고 개방감과 환기 성능을 높여 이용자 중심 공간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역세권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성수와 남산 일대를 시민과 국내외 기업이 함께하는 열린 미래형 거점으로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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