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선위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배율 매일 조정”

입력 2026-07-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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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일 레버리지 급성장, 질서 필요”

▲홍콩증권거래소 앞에 황소 동상이 보인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홍콩증권거래소 앞에 황소 동상이 보인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질서 있는 시장 거래를 보장하고자 일간 ‘레버리지 및 인버스(L&I) 상품’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SFC는 24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를 통해 “홍콩 L&I 상품 시장은 단일 종목 L&I 상품 급증에 힘입어 연초 이후 크게 성장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 레버리지 노출을 유지하기 위한 L&I 상품 운용은 기초 주식을 둘러싼 생태계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SFC는 상황에 따라 용량이 가변적으로 바뀌는 L&I 상품에 대해 가변형 레버리지 구조를 도입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며 “이 구조 하에서 레버리지 배율은 기존 한도 내에서 매일 변동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또 “상품 운용사는 거래량이 많은 세션 동안 필요한 경우 목표 레버리지 배율을 낮춤으로써 L&I 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여유를 더 많이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매일 장 마감 후 공시되는 레버리지 배율의 일간 변동 가능성은 하루를 넘어 보유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L&I 상품의 ‘일간 상품 특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또한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FC는 “이번 강화 조치는 다양한 시장 조건에서 L&I 상품의 질서 있는 운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목표 노출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하고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의 대규모 추적 오차를 줄임으로써 투자자를 위한 일간 거래와 헤징 도구로서의 유효성을 유지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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